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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1] 배드민턴 시작하기

배드민턴을 한번 제대로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왜 갑자기 배드민턴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지는 저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버지가 오래전에 배드민턴 동호회를 하셨던 기억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배드민턴을 취미로 즐겨 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 때문이었을까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느 날 문득 배드민턴을 치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근처 배드민턴 동호회를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동호회 문의부터 시작된 현실 자각

맨 처음 동호회에 “초보도 가능한지”, 그리고 혹시 평일 저녁에 레슨을 받을 수 있는 동호회가 있는지 문의 문자를 보냈을 때, 답변은 참으로 충격적이었습니다.

배드민턴 동호회 문의 문자 답변

용산의 모 배드민턴 동호회라고만 해두겠습니다.

아니, 저도 압니다. 저 못 치는 거요.

처음이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답변을 보고 바로 깨달았습니다. 지금 제 실력으로는 동호회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이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 레슨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용산구 생활체육 배드민턴 강의

그러다가 우연히 용산구에서 운영하는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 배드민턴 강의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신청했습니다.

놀랍게도 월 4만 원에 월, 수, 금 저녁마다 1시간 20분씩 배드민턴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입문자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조건이었습니다. ㅎㅎㅎ

준비물은 단순했습니다.

  • 라켓
  • 배드민턴화
  • 셔틀콕

입문자의 장비 고민

여기서부터 또 한국인답게 장비빨을 세워야 하나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너무 과하게 가는 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자니 또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거의 미친 듯이 찾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라켓은 미즈노 카보프로 829로 골랐습니다. 스트링까지 포함해서 약 59,000원 정도였습니다.

신발은 많은 선배님들이 “라켓보다 신발을 더 신경 쓰라”고 하셔서 조금 더 좋은 걸로 골랐습니다. 그래서 미즈노 웨이브팡 2를 약 14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이제 정말 도망갈 수 없게 됐습니다.

수강신청 일정도 확인해야 합니다

용산구 문화체육센터는 매월 기존 회원 재등록 기간과 신규 회원 접수 기간이 따로 안내되는 구조였습니다.

용산구 문화체육센터 5월 휴관 및 수강신청 일정 안내

이미 수업을 듣고 있는 기존 회원은 먼저 재등록을 하고, 남은 자리에 대해 신규 회원 접수가 열리는 방식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신규 회원이었기 때문에 신규 접수 기간을 기다렸다가 신청해야 했습니다.

기억하기로는 4월 23일에 신규 접수가 열렸고, 그때 바로 신청했습니다. 인기 있는 강좌는 금방 마감될 수 있으니, 처음 신청하시는 분들은 센터 공지에서 재등록 기간과 신규 접수 시작일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글은 용산구 문화체육센터에서 들은 첫 수업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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